BJ핵찌, 그리고 별풍선 120만개, 1억 3200만원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서 범죄가 아닌 이상 누군가를 해하는 일이 아닌 다음에야 뭐 문제될 것이 있을까
유튜브 역시 정보성 글 제외하곤 누군가의 일상을 찍은 영상에는 관심조차 두지 않는지라 저런 사이트를 들어가 본 적이 없어서 저런 곳에 시선을 두는 이들의 심리는 잘 모르겠다.
그래, 보든 하든 먹든 쏘든~ 간에 말 그대로 자유다. 돈을 어떻게 벌든, 어떻게 쓰든 말이다.
하긴 저런 기사나 저런 일에 헛웃음 짓는 일, 그 시간 조차 아깝긴 하다. 후훗~
아프리카TV 'BJ핵찌'에게 1억2천만원대 별풍선을 쏜 구독자가 추측성 글을 삼가 달라며 입장을 밝혔다.
지난 29일 아프리카TV BJ핵찌는 생방송을 진행하던 중 한 구독자에게 별풍선 120만개를 받았다. 별풍선 120만개를 현금으로 환산하면 무려 1억3200만원에 육박한다.
BJ핵찌는 믿기지 않는다는듯 눈물을 흘렸다. 그는 일반BJ로 별풍선 중 60% 소득을 가져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득세 3.3%를 제외하면 약 7천만원 수준이다.
이 일은 온라인상에서 빠르게 확산되며 29일부터 주요 포털사이트 검색어에 오르고 있다. 금액이 높다 보니 일각에선 '불순한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추측성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이슈가 커지자 별풍선을 쏜 구독자는 이날 아프리카TV 게시판에 글을 올려 입장을 밝혔다.
구독자는 "여러가지 추측들이 많으신데 저는 BJ핵찌를 실제로 만난 적도 번호를 교환한 적도 없다"며 "후원자라든지 뒤로 만나는 거 아니냐는 그런 쪽지와 글들을 통해서 BJ핵찌가 많은 마음에 상처를 받고 있다. 그런 의도를 가지고 도와준 것도 아니란 점을 말씀드리고 싶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23일 처음 아프리카TV를 접하게 됐고 우연히 회사 홍보 영상을 유튜브를 통해 확인하던 중 BJ핵찌의 먹방 영상을 보게 되었다"며 "젊은 친구의 밝고 유쾌한 모습이 평생 일하며 살아온 저에게 큰 힘이 되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작은 힘이 되어 주고 싶었고 BJ핵찌를 도와줄 방법이 없을까 고민했다"며 "이슈를 만들어 BJ핵찌의 인지도를 높이고 싶었다. 다른 분들에게 불쾌함을 줄 수 있다는 생각을 못해 사죄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건 어디까지나 저의 단독행동이었고 여러 추측은 한 젊은 사회초년생에게 큰 상처가 될 수 있다는 점을 알아줬으면 한다"며 "추측성 글이나 댓글 쪽지를 삼가주시면 감사하겠다. 논란과 오해의 소지를 만들어 정말 죄송하다"고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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