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환, 그리고 여의도 촛불집회

이승환, 그리고 여의도 촛불집회

 

으례 그렇듯 발길은 여의도로 향한다

 

전혀 모르고 있었다.

 

이승환, 그가 오늘 여의도 촛불집회의 게스트로 나온다는 소식을.,

 

중간 무렵 사회자의 멘트로 듣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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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왔다, 그가.

 

7곡를 거의 쉼 없이 혼신의 힘을 다해 부른다.

 

한여름은 지난지 한참임에도, 그는 여전히 반팔을 입고는

 

넓은 무대를 아니 여의도를 그의 목소리로 가득 채우고 있다.

 

 

내내 노래를 따라 부르다 문득 그런 생각을 해보았다.

 

나라면, 내가 이승환이라면.. 저럴 수 있을까.. 하고..

 

진정 멋진 사람이고 싶다. 그처럼..